서울 3대 만두 맛집, 구로 월래순교자관 솔직후기
서울 3대 만두 맛집 추천
구로 최자로드 맛집, 원래순교자관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저번주 저녁을 외식으로 달려서 소개시켜드릴 맛집이 아주 많이 생겼네요.
그 중 이번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 만두 3대장 중 한 곳으로 소개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최자로드에 소개된 맛집이기도 합니다.
#최자로드 맛집은 믿고 거른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셔도 되지만, 먹고 와보니 소개해드려도 충분하다 생각이 되오니 저를 믿고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부부는 따릉이를 타고 문래동에서 남구로로 갔습니다.
일단 위치부터 지도로 같이 보고 가겠습니다.
원래순교자관
주소: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127-5
영업시간: 11시~ 22시 (매주 월요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16:00~16:30
대표메뉴: 군만두, 찐만두, 소룡포, 마파두부 등
지도를 보면서 월래순교자관이 가리봉동에 위치해 있으니 혹시나
가산아울렛 쇼핑후 가산 맛집 찾으신다면 여기서 식사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래순교자관에 도착하니,
웨이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갔는데도
역시나 대기번호를 받는다는 것은 많이 지루합니다.
평일 오후 6시 40분쯤 도착한 듯합니다.
대기번호 3번을 받았는데, 운이 별로 좋지 않아 30~40분 기다렸습니다.
대다수가 술을 드시는 손님들이라, 언제나올지는 대중이 없기도 하죠.
저녁에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6시 이전 방문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어정쩡한 시간에 방문하면 웨이팅 지옥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만두를 찌나봅니다.
대기가 길어지니 이것 저것 호기심만 왕성해지네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조리하는 공간에 창문을 열어놓으셨는데
공교롭게도 그 앞에 흡연 공간을 마련해두었더라구요?
재떨이통을 다른곳으로 옮기심이 좋지 않을까 오지랖을 부려봅니다.
가게 문 앞에 붙어있는 티비 방영된 월래순교자관 짤들.
생활의달인 및 최자로드에 만두 맛집으로 소개되었다죠.
맞은편에 확장이전 월래순교자관이 보입니다.
지금은 재료준비 및 창고로 쓰여지고 있는 듯 한데,
확장 하기전의 월래순교자관의 간판이 더 멋있는 듯 합니다. (중국바이브~ 칭찬해~~)
아마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기 쉽도록 한국어 간판을 쓴 것 같긴 하지만말이죠.
3~40분의 기다림 끝에 자리 안내를 받습니다.
평일저녁에 손님이 어찌나 많던지,
하.............. 월래순교자관 인기를 웨이팅으로 일단 실감을 하고 갑니다.
월래순교자관 메뉴판 보고 가실게요.
가기전에 메뉴는 다 골라놓고 갔지만,
그럼에도 안 볼수가 없는것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교자, 탕, 요리, 식사류 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주류도 한국스타일부터 중국스타일까지 다양하오니, 취향에 맞게 주문을 하면 됩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대부분 칭따오와 소주를 드시더라구요.
저희는 일단 제 취향의 맥주 1병
그리고 볶음밥, 마파두부, 군만두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및 월래순교자관 후기들을 보면 월래순교자 첫 방문엔 이 코스(?)로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테이블 마다 놓인 수많은 술병들.
메뉴판을 보고, 많은 안주들을 보면 술을 안마실수가 없겠죠.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오니, 술 취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첫 주문시엔 주문표 영수증을 주시고,
추가주문하면 업데이트해 주시지는 않습니다.
최자가 극찬한 흑식초네요.
간장 2: 식초 1: 다진마늘 1: 고추가루 1
이 비율로 만두찍어 먹을 장을 만들어 주시면 실패가 없습니다만,
취향에 맞게 마늘, 고추가루, 식초, 간장의 비율을 조절하여 나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저 비율에서 마늘과 식초를 더 넣어줬습니다.
월래순교자관 짜샤이와 깍두기.
무난무난한 맛이라, 저는 별로 손이 안가더라구요.
한그릇에 오천원으로, 계란, 새우, 콘옥수수, 완두콩, 당근등이 들어가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해서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입니다만
다른 중국집의 볶음밥에 비하면 다소 부실한 느낌은 감출수는 없었어요.
대신, 가격이 여느 중국집보다 깡패라는 것.
제가 만든 간장!
여기 흑식초 최고!
만두를 먹으러 갔다가 마파두부를 먹고 반해서 돌아온다는 말이 있는 곳이죠.
마파두부에 볶음밥을 시켜서 비벼 먹으면 이게 참 별미더라구요.
월래순교자관 가시면 마파두부랑 볶음밥은 세트처럼 꼭 같이 주문해주세요.
정말 궁합이 좋습니다.
그래서 투샷을 잡아 찍어봤죠~ ㅎㅎ
볶음밥에 새우가 들어갔다고 말씀드렸는데,
새우 찾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요즘 꽂힌 리뉴얼 카스~ 흰색병 카스는 사랑이죠.
남편이 따라주는 거품맥주.
부드럽게 마시라고 따라줬는데
거품이 많다고 쿠사리를 준 저라죠. ㅎㅎ 미앙해.
요렇게 먹는게 별미입니다.
볶음밥은 그냥 드셔도 고소하니 맛있지만,
마파두부를 얹어 먹어면, 또 다른 매력을 내뿜는다죠.
월래순교자관 군만두 나왔습니다.
한쪽면은 촉촉, 반대면은 구워져 나오는 반전미 있는 월래순교자관 만두입니다.
마파두부 X 볶음밥 X 군만두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네요.
군만두를 아까 만들어 놓은 간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게다가 만두를 한입 베어 먹으면 육즙이 팡~ 하고 터지는데, 입천장 조심하세요.. ㅎㅎㅎ
너무 많이 찍은 것 같죠?
식초를 넣어서 간장이 짜지않습니다.
마늘과, 고추가루의 풍미가 느껴져서 만두 맛이 UPUP 되네요.
만두 육즙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사진에 잘 담기지가 않네요.
흑 흑 ;-;
만두가 거의 사라질 때 쯤, 메뉴하나를 더 시키봅니다.
인스타그램에 월래순교자관을 쳐보니 사람들이 많이 시켜먹은 것 중 하나를 또 시켜보기로 했죠.
그래서 고른 것이 가지튀김볶음입니다.
비주얼이 장난 아니네요.
깐풍가지의 느낌도 나기도 하고, 한번 먹어봐야 되겠군요.
먹기 전에 접사 한컷!
가지튀김볶음 한점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말캉거려서 놀랐습니다.
오잉? 내가 생각했던 느낌이 아닌 것 같은데?
찹쌀을 입혀서 살짝 튀겨낸 뒤, 양념소스에 볶은 가지튀김볶음은 바삭한 식감이 없습니다.
찹쌀의 약간의 쫀득함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물컹합니다.
물컹한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이 메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부부는 마파두부, 군만두, 볶음밥은 맛있게 먹었는데
가지튀김볶음은 가지의 껍질이 너무 질겨 먹을 때 방해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고, 가지의 물컹한 식감또한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피망만 맛있게 먹은 것 같은?
다음에 방문한다면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기로 하고 가지튀김볶음을 마지막 안주로 맥주한병 더 마시고 나왔습니다.
식사가 끝났는데도, 손님들의 행렬은 여전한,,
인기를 제대로 실감하고 왔네요.
월래순교자관의 주관적평:
만두 맛도 좋고, 가격도 훌륭합니다만 우리 부부에겐 개인적으론 구복만두 또는 산동만두가 입맛에 훨씬 더 맞았습니다.
가리봉동 접근성이 좋으신 분들에겐, 방문 추천드리고 싶고 혹여 산동만두나 구복만두를 안드셔보셨다면 그 곳 먼저 방문해보심이 더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 드려봅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시구요~~^^
아래에 산동만두, 구복만두 후기 포스팅 첨부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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