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맛집 추천, 노스트레스버거 솔직후기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해방촌 노스트레스버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꽂혀서
이 곳은 꼭 가야 된다고 했던 곳 중
한 곳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그 곳이 어디냐구요?'
이태원 해방촌 노스트레스버거 입니다.
그럼 같이 가볼까요?
비주얼 깡패인, 서울 수제버거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노스트레스버거 그 위치가 어디인지부터 보고 갈게요.
노스트레스버거 용산점(본점)
주소: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2가 24-17
연락처: 02-749-2236
영업시간 - 아래 사진 참고
대표메뉴 : 치즈버거
우리부부는 녹사평역에서 따릉이를 타고 갔습니다.
걸어가면서 많은 가게들이 즐비해 있고, 많은사람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코로나 맞나 싶었습니다.
또한, 녹사평역에서 가는길이 오르막이 있어서 다이어트 및 식욕증가에 이바지를 하겠구나 싶었어요.
따릉이타고 7분정도 왔을까요? 역에서 노스트레스 버거까지 걸어가는게 다소 버거울 수도 있겠지만, 올라가는 길에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그 경관이 찐이라 보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도착하다지요. 낮에가도 멋있지만, 야경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햄버거 맛보다 야경이 더 맛있었으니 말이죠. ㅎㅎ (내가 썼지만 너무 오글거리네요.)
자전거 타고 언덕을 열심히 오르니 도착하였습니다. 따릉이를 가게 옆에 일시정지 시켜놓고 가게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혹시 역에서 걸어가실 분들 중 자전거 탈 줄 아시면, 따릉이 이용하시어 가시면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노스트레스버거에서는 수제버거의 종류가 치즈버거만 있습니다. 요즘엔 메뉴의 다양성보다 전문성이 있는집이 좋아서 단일메뉴, 혹은 메뉴가 매우 단출한 곳이 좋더라구요. 이 집의 버거맛이 어떨지 주문 전부터 기대가 되었답니다.
우리부부는 노스트레스 버거 오기 직전에 배부르게 족발을 먹고온지라, 더블치즈버거 한세트만 주문을 하였습니다.
더블치즈버거는 버거 단품가격은 7,000원이고 세트(음료, 감자튀김) 구입시 4,500원이 추가됩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생각하면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쉑쉑버거 혹은 다운타우너와 같은 수제버거 전문점을 생각하면 무난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덟시 반쯤 도착하니 웨이팅은 없었는데, 배달주문으로 가게안은 분주했습니다.
또한 매장이 매우 협소하여, 주말이나 손님이 몰리면 상당한 웨이팅이 있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퍼즈 X 노스트레스버거 콜라보한 굿즈들에 대한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판매도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직원분께 여쭈어 보면 될 듯 합니다.
귀엽긴한데, 햄버거 그림 티를 입을 자신이 없어서 우리 부부는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노스트레스버거 좋은 점 중 하나는, 음료수가 무한 리필입니다.
게다가 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등의 다양한 음료의 종류가 구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마음껏 드셔도 된다는 것.
마시면서 생각해 본 건데, 아마 버거를 먹으면 음료가 하루 섭취량의 필요 이상이 요구될 것을 예상하고 요렇게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버거가 나왔습니다.
세트여서 노스트레스 더블치즈버거, 감자튀김, 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명 인스타에서 봤던 비주얼은 내가 찍은 것 보다 훨씬 있어보였는데...
제 사진 찍는 스킬이 아직은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실제로 보면 노스트레스버거의 비주얼은 사진보다 훌륭합니다만,
일단 사진으로 포스팅을 이어 가겠습니다.
더블치즈버거는 패티도 더블(2장), 치즈도 더블(2장)입니다.
치즈버거는 개인적으로 햄버거 중에 가장 클래식하다고 생각되는 버거라, 어렸을 땐 몰랐지만 커가면서 왜 치즈버거가 사랑을 받는지 알게 되겠더라구요.
음.. 뭐랄까 기본에 충실하고, 군더더기가 없다고 해야 될까요?
한입 베어 먹어보니,
미국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짭쪼름한것이 '이런것이 미쿡 맛인가?' 싶더라구요.
피클과 양파가 들어있어서,
치즈와 패티의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만,
음.. 기대가 컸을까요?
기대에는 못 미친맛이였달까요?
안들어갔을지도 모르겠지만, 패티에서 카레맛이 느껴져서 버거의 맛이 조화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간이 세고 느끼하여 음료가 계속 당기더라구요.
이래서 음료는 무한리필이구나 싶기도 했구요.
더블치즈버거를 안먹고 치즈버거를 먹었으면 과하지 않아서 더 맛있게 먹었으려나 싶기도 합니다.
노스트레스버거 더블치즈버거의 단면은 이러합니다.
기대가 큰 탓에, 조금 실망스러운 맛이었지만 그래도 먹고 싶었던 곳을 클리어 했다는 것이 의의를 두기로 했습니다.
좋은 평이 아닌 것 치곤 깨끗하게 먹었지요? (머쓱)
버거세트 하나 먹는데 음료를 3번 리필하였을 정도로 노스트레스버거는 나의 대장에게는 예스스트레스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인스타그램 비주얼만 보고 방문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노스트레스버거로 가는길에 봤던 멋진 남산타워 야경과, 이태원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느낀 것으로 그 값은 충분하지 않았나 싶으면서 여기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쉑쉑버거와 다운타우너 버거가 제 입맛에는 훨씬 더 맞았습니다.
아래에 쉑쉑버거, 다운타우너버거 후기 포스팅을 첨부하오니,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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