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가양칼국수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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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맛집 추천, 여의도 칼국수 맛집

가양칼국수 리얼 후기

 

 

 

안녕하세요.

비가 무척이나 쏟아지던 주말,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조미료 맛을 제대로 느끼고자 가양칼국수로 향했습니다. 가양칼국수는 집에서는 먹기 힘든 맛, 그리고 여의도 주민 추천 맛집이기도 하니, 여의도 칼국수 맛집 찾는 분들은 집중해주세요.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밀가루와 따뜻한 국물이 당깁니다.

그 두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무엇이다?

"칼국수"

 

 

 

여의도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8 홍우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 11:30 - 21 :30 , 명절 휴무
대표메뉴: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 

 

 

 

 

 

 

 

여의도 가양칼국수 버섯매운탕은, 여의도 칼국수집 중 블로그 리뷰가 가장 많은 집이다. 이말은 즉, 여의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칼국수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여의도 홍우빌딩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하의 퀴퀴한 냄새는 피할수가 없는데, 가게 나름대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가게 내부 공기질을 신경 쓰는 것 같아 보인다.

(공기청정기는 왼쪽 사진 문 위에 부착되어 있는걸로 확인 되오나, 공기청정기가 잘 관리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토요일 오전 11시 20분쯤 방문을 하였고, 여의도 특성상 가게 손님의 대다수는 직장인이다. 때문에 주말에 영업을 안하는 곳이 매우 많다. 그러나 가양칼국수는 평일, 주말 다 영업을 하기 때문에 가게를 이용하는데 이 점은 매우 편리한 것 같다.

 

 

 

 

 

 

 

 

 

여의도 가양칼국수의 대표메뉴는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11,000원)이다.

자동적으로 인원수에 맞게 칼국수가 주문되는 시스템이다.

칼국수가 1인분에 11,000원은 조금은 부담스럽고 비싼 가격이라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면, 밥, 버섯, 야채가 무한리필이기에 양이 많은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가격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칼국수 11,000원은 좀 비싸요. ㅎㅎ

 

 

남편과 둘이 착석했고, 반자동적으로 칼국수2 인분은 주문이 되었다.

샤브샤브 소고기는 11,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샤브샤브만 단독으로 주문은 안된다는 것이 가게 곳곳에 쓰여져 있었다. 가양칼국수를 두번 방문했지만, 때마다 대부분의 손님은 칼국수만 시켜서 먹고 있었다. 이 말은 소고기 샤브샤브를 시켜서 드시면 칼국수 육수의 풍미가 더 깊어지고 좋겠지만, 버섯칼국수만 시키셔도 충분히 맛있다는 것.

 

 

 

 

 

 

 

 

 

 

테이블에는, 수저통과 야채와 버섯을 위한 간장과 와사비가 구비되어 있다.

 

 

 

 

 

 

 

 

주문한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 2인분이 나왔다.

냄비는 작아 보일 수 있는데, 둘이 먹기에 딱인 사이즈.

냄비 뚜껑을 열어볼까요?

 

 

 

 

 

 

 

 

 

 

 

냄비 뚜껑을 열면 미나리와 버섯이 들어있다.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은 얼큰한 육수에 감자, 느타리버섯, 그리고 미나리만 들어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야채와 버섯 추가가 무료인데, 야채는 미나리를 뜻했고, 버섯은 느타리버섯을 말하고 있다.

 

미나리는 자주 먹을 수 있는 야채가 아니라서(사먹지 않으니 자주 먹을 수가 없음) 오늘 양껏 먹어보기로 했다. 안그래도 미나리는 머리를 맑게해주고, 고열을 내려주며 특히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혈압 내려주는데 최고의 식품이라 고혈압 환자들이 즐겨먹는 식품중 하나이다.

 

- 알고 먹으면 좋으니까 tmi 죄송.

 

 

 

 

 

 

 

 

 

 

 

기본으로 제공되는 칼국수 면사리.

약 1인분 정도 되어 보인다.

양이 매우 작아 보이지만, 버섯과 야채를 양껏 즐기면 칼국수면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기본 제공양은 최소로, 부족하면 추가는 무료인가보다.

이 점은 정말 마음에 든다.

음식물 쓰레기는 되도록이면 최소로 하는게 맞으니 말이다.

 

 

 

 

 

 

 

 

 

 

칼국수 단짝 겉절이.

가양칼국수 겉절이 맛이 괜찮았다.

그래서 여의도에서 장수하나 보다 싶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볶음밥.

가양칼국수의 별미는 볶음밥이다.

볶음밥까지 먹고와야 가양칼국수를 먹었다고 비로소 말할 수 있는 것.

우리는 제공되는 볶음밥을 국물 자작하게 죽으로 만들어 먹는데, 정말 추천드리고 싶다.

진짜 레알 찐임. 존맛이랄까..?

 

 

 

 

 

 

 

 

 

 

 

사진에 보이는 거울 앞 파란 바구니가 보이는가.

이 곳이 야채와 버섯 셀프코너이다.

잘 안보이지만, 바구니 사이에 그릇이 있다.

그 그릇에 먹을만큼의 야채와 버섯을 가져오면 된다.

 

 

 

 

 

 

 

 

 

 

버섯과 야채가 들어 있는 버섯매운탕이 보글보글 끓으면, 미나리와 버섯을 건져서 와사비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기본으로 제공된 미나리와 느타리버섯을 다 먹으면 셀프코너로 가서 먹을만큼 가져와서 야채, 버섯 샤브샤브를 즐기면 된다.

 

 

 

 

 

 

 

 

 

우리는 미나리와 버섯을 서너번 가져다 먹은 듯 하다.

정말이지 1인 11,000원이 아깝지 않았다고 생각 든다.

 

 

 

 

 

 

 

 

 

 

 

가져온 미나리와 버섯을 끓는 육수에 넣어 원하는 만큼 익혀준다.

사실 미나리는 생으로도 먹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소스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오랜만에 먹으니, 미나리의 향이 특히나 좋았다.

 

 

 

 

 

 

 

 

셀프코너에 있는 야채다.

저녁에도 가봤고, 오전에도 가양칼국수를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일찍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마감시간 임박해서 가면, 야채 상태가 안좋다. 마감시간 임박해서는 야채를 더이상 채워 놓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버섯과 미나리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앞 손님들이 고르고 남은 버섯과 미나리만 남아있는 기분이라고 말해야 이해가 더 쉬울 것 같다.

 

 

 

 

 

 

 

 

 

 

초점이 나갔다. ㅜ_ㅜ

두번째 리필 미나리와 느타리버섯.

 

 

 

 

 

 

 

 

 

육수에 가져온 야채와 버섯을 다 넣어준다.

그리고 신나게 건져서 소스에 콕콕 찍어 먹는다.

간만에 버섯과 미나리를 원없이 먹고 왔다.

ㅎㅎㅎㅎ

 

 

 

 

 

 

 

 

 

원없이 먹었다는 말에 끝인 줄 아셨죠.

세번째 리필 입니다.

세번째부터는 아무도 눈치를 주지 않았는데, 스스로 주변을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이제 칼국수 면을 먹어 보겠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된 면은 좀 부족할 것 같다는 남편의 말에 면추가 했답니다.

쓰다보니 저희 되게 돼지부부 같은데, 맞습니다. 맞고요. (;;)

 

 

 

 

 

 

 

 

 

 

면사리 추가해서 면을 한가득 넣고 끓여줍니다.

아, 면사리 넣기전에 육수 추가했어요.

 

 

 

 

 

 

 

 

 

 

야채, 버섯 샤브샤브도 신나게 즐겼더니 감자가 제대로 익었네요.

포실포실한 감자에 얼큰하고 짭조름한 칼국수 배어있는데 어찌 맛이 없겠습니까.

 

 

 

 

 

가양칼국수의 꽃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을 먹어야 비소로 가양칼국수를 먹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거죠.

남편이 볶음밥을 해줬는데, 저희는 죽처럼 국물을 좀 넉넉하게 넣고 볶기보다는 비벼줬습니다.

남은 감자가 보여서 감자는 으깨서 같이 볶았는데, 와... 이건 먹어봐야 알아요. 무조건 저처럼 드세요.

 

 

 

 

 

 

 

 

 

남편의 볶음밥 스킬은 무심한 듯하오나, 절대 그 맛은 무심하지 않았으니....

가양칼국수에서 가양 배부를 타임에 가장 맛있게 먹었네요.

배부른데도 맛있는게 진짜 맛있는거잖아요.

 

 

 

 

 

 

 

 

남편과 오늘도 평화로운 여의도 주말 아침을 제대로 뿌셨습니다.

 

개인적인 여의도 가양칼국수 평을 하자면,

1. 1인 11,000원을 내면 볶음밥까지 추가금 없이 즐길 수 있다. 단, 양이 적은은 분들에게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음.

2. 보글보글 끓여가면서 음식을 먹기 때문에, 끝까지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개인적으로 끓이면서 먹는 음식 극호)

3. 가끔 조미료 맛이 미친 듯 그리울 때, 먹으면 너무나 좋을 곳. 이 부분은 호불호가 명확하기 갈릴터이니 안맞으면 이 집은 패스하면 좋을 듯.

4. 여의도 주말에도 영업하는 음식점.

 

이제 여의도를 떠나기 때문에, 방문 할 일이 극히 드물겠지만,(이사가는 동네에 비슷한 칼국수집을 찾아 정착 예정)

비오는 날 가끔은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이 생각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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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readiz.com/214 [Readiz - Read 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