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iero Sarti : 팔리에로 사르티 스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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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일본여행 중 최대의 실수를 했다.

엔화를 원화로 착각해서

스톨을 18,200엔 주고 사왔다.

그러니까 원화로 착각했으니 18,200원 인줄 알고,

20만원 가까운 돈으로 스톨을 사왔단 말씀.


크,,

이만원이라고 생각했으니, 브랜드 따위 봤을일이 없고,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Faliero Sarti (팔리에로 사르티) 라는 제품이었다.





쇼핑백도,

한큐백화점 쇼핑백에 담아줘서

절대 고가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뒤 늦게 생각해보니,

이 스톨은 프라다 매장 옆에 예쁘게 걸려 있었음이 급 생각났다.


하...





이만원 짜리에,

파우치가 웬말이겠음?

열어보니 파우치도 있어서

기가찼다..

내가 고가의 스톨을 구입한게 맞구나 싶었다.


이만원인 줄 알고, 택스리펀도 안받았는데..

뒤늦게 아쉽다.


50세까지 하고 다니면, 하나도 아까운게 아니라며 위로를 해본다.

그럼에도, 실수라 씁쓸하긴 하다.





실크와 모달 소재.

정말 부드럽고, 가볍다.

모달은 가볍고 따뜻한 소재라하니..

위로해본다...




색상도 맘에 들었으니,,

그냥 예쁘게 하고 다니자 마음을 먹어본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팔리에로 사르티 실크나, 스카프, 스톨로 유명한 브랜드였다.

국내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착용 하였고,

유명 명품 브랜드에서 팔리에로 사르티 원단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씁쓸한건 어쩔 수 없다.


젭알 정신차리며 살자.

덕분에, 내평생 요래 비싼 스톨도 해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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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readiz.com/214 [Readiz - Read 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