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미슐랭 맛집, 옥동식 돼지곰탕 솔직후기
서울 돼지곰탕 맛집 추천
합정 미쉐린 가이드 맛집 옥동식 후기
안녕하세요.
남편과 주말에 심심해서,
상수, 합정, 망원 마포구 일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나름 그 곳의 유명한 곳들만 꼽아 갔는데요.
어땠는지는 포스팅으로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첫번째 발걸음: 상수카페 맛집 오츠커피
두번째 발걸음: 합정 돼지곰탕 맛집 옥동식
세번째 발걸음: 망원 소금집델리
이 코스로 다녀왔고, 세 곳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서 원데이 데이트 코스로도 너무 좋더라구요.
상수 데이트 코스 짜시는 분은 위 코스도 추천드리오니, 순서를 바꾸어서 방문하셔도 너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두번째 발걸음이 닿은 합정 돼지국밥 맛집 옥동식 후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 하기에 앞서, 일단 위치부터 지도로 보고겠습니다.
옥동식 서교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합정역 2번출구에서 도보 약 5분거리
영업시간: 매일 11시 ~ 21시
브레이크타임: 월~금 15시 ~17시, 주말엔 브레이크타임 없음.
뽀얀 국물이 아닌, 맑은 돼지 곰탕으로 담백한 맛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으며, 옥동식에서 재공되는 모든 식재료 및 부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여 정직하고 건강한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옥동식 도착.
합정역과 접근성이 좋지만 서교동 주택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도 어플의 도움을 받아야 찾기가 쉽다.
게다가 가게가 작고, 간판의 상호명이 한자(屋同食)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지나치기가 쉽기도 하다.
우리부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왔지만, 자가를 이용하실 분들은 옥동식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미리 주차공간을 알아보고 오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옥동식 주차 꿀팁으로는, 메세나폴리스 홈플러스 주차장을 이용(주차비는 장보는 것으로 퉁치기)하는 것을 추천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아마도 근처에 가까운 공영주차장이나 민영주차장을 찾는 것이 쉽지 않기에 이런 꿀팁이 도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맛있는녀석들, 미쉐린가이드 맛집 등으로 소개된 곳이라 식사시간 때에 방문하면 웨이팅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식사시간을 살짝 피해서 기다림없이 편히 식사를 할 수 있다.
가게 내부는 ㄱ자의 바 형식의 테이블과 오픈형 키친에 공간은 다소 협소하였다.
그럼에도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어 있어서,
혼밥을 즐기시는 분 또는 온전히 음식에 집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장소가 아닐까 싶었다.
우리부부가 방문한 오후 4시쯤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 웨이팅없이 착석을 하였는데
혼자오시는 여성분들도 꽤 계셔서 국밥집에서 보기 드문 상황에(?) 뭔가 신기했다.
옥동식 메뉴는 돼지곰탕 단일메뉴이다.
단일메뉴를 판매하는 전문점을 참 좋아하는데,
이 곳도 그런 곳 중에 한 곳이라 식사전부터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다.
게다가, 2019년부터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맛집이고
블루리본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아, 옥동식의 위생은 평균이상으로 보증된 곳이 아닐까 싶었다.
원산지 또한,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었다.
남편과 돼지곰탕(보통)을 각각 시켰고,
곰탕은 놋그릇에 정갈하게 나왔다.
곰탕의 비주얼이 맑아서 흡사 맹물 같은 느낌을 주었다.ㅎㅎㅎ
곰탕에 올라간 돼지고기의 비주얼이 흡사 차돌박이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지리산 흑돼지의 앞다리와 뒷다리살을 80%만 익혀서 뜨거운 곰탕 육수 위에서 마저 익히는 다소 신선한 방식의 조리법이었다.
따로 제공되는 다대기(고추지).
처음 방문하여, 일반적인 국밥집의 다대기로 생각하여 곰탕에 넣어 먹을 수 있을 법도 한데
옥동식의 직원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돼지곰탕은 곰탕의 본연의 맛을 느끼시고,
따로 제공 된 고추지는 돼지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고 말씀을 해 주었다.
처음 맛보는 다대기의 맛이었는데, 돼지고기와 조합이 좋았고 곰탕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고기의 양은 여자기준으론 넉넉하였다. (양이 많으시거나, 고기를 좋아하시면 특으로 드시는 것 추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중 하나가 옥동식 배추김치다.
사실 필자가 생각하는 국밥의 꽃은 김치라고 생각하는데, 옥동식 김치 정말 맛있었다.
간이 심심해서 맑은 돼지곰탕과 너무 잘 어울렸고, 적당히 익어서 산도도, 시원한 맛도 정말 최고였다.
처음에는, 돼지곰탕에서 돼지의 특유의 육향이 느껴져서 살짝 거부감(?)이 들었지만
먹다보니 담백하고 깔끔함만 남았던 옥동식 돼지곰탕.
곰탕 한그릇에, 든든함을 느낌과 동시에 속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좋았던 한끼 식사였습니다.
합정에 워낙 맛집이 많아서 옥동식을 또 방문할지는 알 수 없지만,
옥동식을 가시려고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한끼 식사로는 후회 없지 않을까 싶으면서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
합정 국밥 맛집, 합정 혼밥 맛집 찾는 분들 옥동식으로~~^^
<참고하면 좋을 합정 맛집>
'EA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원동 맛집, 소금집델리 잠봉뵈르 솔직후기 (0) | 2022.04.05 |
---|---|
영등포 노포 맛집, 동해반점 솔직후기 (0) | 2022.04.04 |
영등포구청 맛집, 미분당 쌀국수 솔직후기 (2) | 2022.03.30 |
서울 3대 우동 맛집, 명지대 가타쯔무리 솔직후기 (0) | 2022.03.29 |
영등포 돈까스 맛집 추천, 순수카츠 솔직후기(ft.육즙 팡팡) (1) | 2022.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