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맛집 추천, 명동돈까스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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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까스 맛집 추천
명동돈까스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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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3대 돈까스 맛집에는 들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론 정말 훌륭한 돈까스 맛집이라고 생각드는 명동돈까스에 다녀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한번쯤은, 혹은 단골일지도 모르는 곳인데요.

어땠는지, 포스팅을 통해 명동돈까스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명동돈까스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첫번째는 동생과 함께 맛있게 먹고 왔던 기억이 있구요.

그 뒤로, 사실 명동 접근성이 제게는 그리 좋지 않아서 잊고 살다가

남편과 종로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우연찮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맛있고, 기본에 충실한 정통일식돈까스라는 느낌을 줬던 명동돈까스.

위치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명동돈까스

주소: 서울시 중구 명동1가 59-13

연락처: 02-775-5300

을지로입구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이동시 매우 가깝고, 명동 맛집 찾는 분들에겐 한끼 식사로 드시기엔 너무나 좋을 곳이오니 명동 백화점 맛집 찾는 분들은 이 곳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명동 올 때마다 휑함이 언제가도 적응이 안되네요.

사람이 없어서 좋긴하나, 명동은 북적거려야 명동다운거니 코로나 19가 하루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에 명동돈까스를 체크해두었는데요.

명동에는 수많은 가게들이 있어, 간혹 지나 칠 수도 있고, 저 또한 첫 방문때엔 지나쳐 버리곤 했었죠.

 

 

 

 

 

들어가기전, 입구에 메뉴판이 붙어 있습니다.

명동답게, 한국어, 영어, 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메뉴 소개가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 전 방문 때에도, 돈까스 가격이 조금은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지금도 물론 비싸긴 하나, 학생 때의 체감과 직장인이 되었을 때의 체감도는 조금 다른 듯 합니다.

그럼에도 비싸다는 것은 반박불가라는 것.

 

 

 

 

1938년 이래로 계속 영업을 이어온 명동돈까스의 1층 모습입니다.

혼자 온 손님들이 혼밥 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바(bar)형식의 테이블에 오픈형 주방 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40년이 다 되어가는 명동돈까스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는 실내 모습에 또 한번 놀랐다는 것...(중간에 리모델링이 있었는지는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메뉴판은 단출합니다.

남편은 로스까스, 저는 히레까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예전 방문했을 때에도 동생과 이렇게 주문하여 먹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로스까스와 히레까스의 차이는 로스는 돼지고기의 등심을, 히레는 안심을 뜻합니다.

 

 

돈까스가 참 좋은 안주이기에 주류들을 시켜서 드시는 분들도 종종 계셨는데요.

그 중 따뜻한 정종을 주문해서 드시는 분이 계셔서 정종에 돈까스는 어떨지 매우 궁금해 지더라구요.

게다가, 손님 연령층을 보니 40~50대 이상의 분들도 꽤나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오래된 단골이 많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문표 입니다.

 

 

 

 

돈까스를 받자마자 반가웠던 것이, 코렐 접시였는데요.

이 접시가 친정엄마가 사용하는 접시여서 너무 친근해서 반갑더라구요.

원래는 코렐접시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추측컨대, 코렐접시의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서빙하는 직원분들을 생각하여 코렐 접시를 사용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포스팅 추측이 난무하네요. ㅋㅋ

 

 

 

 

 

 

돈까스 접시엔 돈까스와 샐러드, 단무지, 그리고 겨자소스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밥과 장국은 따로 제공해주십니다.

밥과 장국은 부족하면 무료로 추가 제공이 가능하오니, 요청하시면 됩니다.

 

 

 

 

 

남편의 로스까스.

 

 

 

 

 

제가 주문한 히레가스입니다.

양배추 샐러드는 땅콩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원래는 돈가스에 소스를 뿌려 먹지 않고, 콕 찍어먹곤 하는데요.

남편이 뿌려줬습니다.

이런.. 매너 좋은 남편.. ^^

 

 

 

 

 

히레가스 단면입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 만큼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로스까스 단면입니다.

히레까스가 천원더 비싸지만, 제 입맛에는 돈까스는 역시 등심입니다.

 

좀더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돈까스 소스와 겨자 그리고 샐러드랑 곁들여 먹으면, 천상의 맛이죠.

샐러드와 돈까스 조합이 너무 조화로워서 샐러드도 리필하였다는 것. ㅎㅎ

 

 

 

 

밥이랑 같이 먹어도 좋고, 그냥 돈까스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맥주를 곁들여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더군요.

다음에 방문할 때엔 참고해서 주문해야겠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돈까스에 겨자 넉넉히 들어간 소스를 콕 찍고 샐러드랑 같이 먹기.

직원분들도 과하지 않게 친절하셔서, 식사하는데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추천해서 온 명동돈까스였는데요.

남편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저까지 기분 좋게 식사한 그런 날이었어요.

명동 맛집 또는, 을지로 맛집을 찾는다면 꼭 명동돈까스도 고려해보심을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주관적 평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명동돈까스 주관적 솔직평>

1. 40여년 된 일본식 돈까스 맛집.

2. 좋은재료는 물론, 직원분들도 친절하여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음.

3. 주변 돈까스 맛집에 비해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

4. 그럼에도 충분히 지불할 가치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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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이나 롯데 본점 맛집을 찾는다면, 명동돈까스로 맛있는 하루를 보내시구요.

근처 맛집(명동 존맛)에 다녀온 후기 포스팅을 아래에 첨부해 드리오니, 관심 있는분은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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