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섬투어 승봉도 백패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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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4.~2019.5.5.

승봉도 백패킹 후기 #1

마지막 캠핑이 언제였던가.

2018년 8월 중순 강화 심은미술관이 마지막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안간지 오래된 것은 True 임.

날이 풀렸으니, J와 5월 연휴때 떠나기로 했고,

많은 백패킹 후보지가 있었지만

만만탱이로 인천에 있는 섬 중에 하나인 신도로 결정!

(결론적으론 승봉도를 갔는데, 그 이야기에 대해선 차차 하겠음)


강화도 심은미술관 캠핑장 후기 포스팅 (클릭)

배고프니 집 근처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병방시장맛집 놀부홍두깨칼국수

가성비 지리고 오지고

간단하게 칼국수와 돈까스를 시켰다.

두개에 9,500원 가격도 매우 착한데, 맛도 있어서 가끔씩 생각나는 곳이다.

주말 점심이나, 평일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음식을 다 먹었는데

김치가 남아서, 남은김치도 마저 먹고 갔다.

다이소에서 캠핑때 쓸 주전자 하나 사서 이제 정말 출발이다.

원래 가기로 했던 인천 신도는 영종도 삼목항에서 발권을 하여 출발하면 되고,

삼목 -신도 배편은 30분마다 한대씩 있어서

티켓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같아서 미리 예매를 안했다.

당일치기 같은 경우에는 왕복으로 발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

그러나, 영종도로 향하는 도중

친구랑 통화하는데 글쎄 친구가 승봉도를 오늘 간다네?

그래서 "승봉도에서 만날래?" 우리가 지금 승봉도로 갈게."하고 전화를 끊고

목적지를 영종도에서 인천여객터미널로 바꿨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은

인천여객터미널(연안부두)에서 승봉도 가는 마지막 배편은 12시 50분이다.

우리는 12시 30분에 여객터미널에 주차를 마쳤고,

35분쯤 티켓팅을하고, 트렁크에서 짐을 대충 꺼내서 배에 올라 탔다.

정말이지 조금만 늦었더라면, 배를 놓칠뻔 했다.

원래 인천여객터미널 주차장 만석으로 유명한데,

이날 승봉도 가라는 계시였는지 모르겠는데,

주차 여석이 딱 2대가 남아있었다는 것도 정말이지 행운임.

급히 티켓팅한 승봉도 행 승선권.

인천시민 할인 뒤집어지네.

인천시민 승봉도 편도 뱃삯 : 4,100

서울시민 승봉도 편도 뱃삯 : 13,200원

인천섬은 인천시민에게 주어진 최고의 혜택같다.

인천 사시는 분들은 이 혜택을 많이 누리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


우깡이가 없어서

주지못해 미안해 매기매기 갈매기들아.

승봉도는 연안부두에서 출발하여 자월도를 경유해 간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다.



오월 첫째주 날씨 좋았는데,

하필이면 놀러갈 때 미세먼지 나쁨은 뭐냐...

굴업도 갈때도, 자월도 갈때도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의 청량함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승봉도 때에도 미세먼지 장난아니네.. 힝..


승봉도 도착 3분전~!~!

다왔다.

신나는구만

얼른 가방을 찾아 메고 나가자꾸나!!



우리의 커플 잔스포츠스카우트 63 프레임 가방을 보니

급히 나오느라 제대로 패킹도 못한것이 바로 티나는구나.

가방에 매달린 주전자 다이소용 주전자.

밤에 추우면 파쉬에 끓인물 넣을려고 샀는데,

커피 마실때도 좋았고 여러모로 잘 활용했다.

비닐도 뜯지 않은 나의 반고침낭.

추위를 잘타는 나에게 J가 사준 선물 되겠음.

급하게 목적지 변경하느라 침낭의 비닐까지 대롱대롱 달고 옴.

반고나이트스타350 엑스칼리버 침낭이고,

부피는 오지게 크나 너무 따뜻하고 포근함.

캠퍼들 사이에서는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다고 하나,

백패커들에게는 큰부피로 인해서 외면을 받는 듯 함.

부피가 커서 어떻게 패킹을 해야 될 지 난감하긴 함.ㅋㅋ


승봉도 관광 안내도

우리가 1박 2일 머무를 이일레해수욕장을 찾아본다.

승봉선착장에서 이일레해수욕장의 거리는 약 1.3키로 정도이며, 도보로 20분쯤 소요된다.

또한, 이일레해수욕장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박에 1만원의 야영비를 받고 있다. 이후엔 성수기 요금(만원 이상)을 받는다고 하셨다.

때문에 이일레해변에 박지를 하실 분들은 현금을 챙겨가시면 좋을 듯 하다.

1박의 만원은 1인당 만원이 아니고, 1사이트 당 만원이다.


우리는 아스팔트 위에 박지를 했다.

해변에는 이미 많은 텐트로 발 딛을 틈도 없었고,

엄청난 소음 예상되니 한적한 이곳이 딱이다 생각했다.


*역시는 역시나 역시임.

저녁부터 밤까지 아저씨들 이일레해변에서 노래부르고 난리났음..

제발 매너 좀.


박지 시작.

크크크쿄쿄쿄



승봉도 이일레해변에 텐트 설치 과정 타임랩스!

시간되시면 1분이니 보고가세요.

승봉도에서 캠핑하실 예정이시면,

이 자리 강추 드림.


미니멀웍스 파프리카

헬리녹스체어원

루메나렌턴걸이

화롯대

베른테이블

등등

살림살이 대충 정리 끝!


간단하게 치맥을 해볼까?

승봉도치맥은

#닭다리너겟 그리고 #스텔라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젤 좋아하는 닭다리너겟 사랑해요.

급 사랑고백 오졌다..


에구 넘 길어짐.

승봉도 백패킹 2편으로 다시 돌아 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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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readiz.com/214 [Readiz - Read 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