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맛집 추천, 하연옥 본점 진주냉면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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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맛집 추천
하연옥 본점 진주냉면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평양냉면 러버인 우리부부는 여행 전에 넷플릭스로 백종원 냉면랩소디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통영으로 여행가던 중, 생각난 한가지가 바로 진주냉면이었습니다.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고 있었는데, 진주로 빠지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그래서 통영 가는길에 잠깐 진주를 들러 진주냉면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어땠는지는 함께 가보겠습니다.

 

 

 

 

 

점심시간이기에는 살짝 이른 11시가 조금 넘어 도착하였습니다.

그 때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는데요.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식사시간보다 이른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습니다.

자가로 이동한지라, 주차장에 주차를 편하게 하고 하연옥까지(약 1분) 우산을 쓰고 이동을하였죠.

일단, 위치부터 먼저 보고가겠습니다.

 

 

 

 

진주냉면 맛집 하연옥 본점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1317-20

영업시간: 매일 10시~ 20시 30분

최근 넷플릭스 냉면랩소디 진주냉면에 소개되었고, 생생정보통, 배틀트립, 생방송투데이, vj특공대 등 많은 미디어 매체에 진주냉면이 소개된 진주 맛집임.

 

 

 

 

 

하연옥은 진주향토음식 전문점으로, 진주냉면, 육전 비빔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평양냉면과 더불어 진주냉면은 냉면 가운데에서도 제일로 일러주는 냉면이라고 조선의 민족전통이라는 책이 쓰여져 있습니다.

백종원 냉면랩소디를 방문 전에 보고온지라, 더욱더 기대도 되었구요.

늘, 먹어왔던 평양냉면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궁금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고고싱~

 

 

 

 

토요일 오전 10시 40분쯤 방문하였는데, 가게에 손님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름이라는 계절도 한 몫을 했겠지만, 워낙 진주에서 유명한 맛집이기도 하다는 것이 실감나더라구요.

가게 내부는 깔끔했고, 직원분들은 과하지 않아 좋았습니다.(친절이나, 불친절의 정도가 과하지 않았다는 뜻..)

 

 

 

진주맛집 하연옥본점 가격 및 메뉴

 

 

 

하연옥 메뉴판 먼저 보고가겠습니다.

하연옥 가격을 보아하니, 평양냉면에 비해서는 가격이 착하네요.

처음 진주냉면을 맛보는 것이라, 진주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시켰습니다.

평소와 같았더라면 진주 육전도 시켰을텐데, 다른 곳에서 다양하게 먹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참았다는 것.

이 것은 신의 한수였다을까요?

 

 

 

 

 

 

 

 

진주 물냉면 9,000원 / 진주 비빔냉면 9,500원

왜 500원의 차이가 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양념장의 원재료 값이 더 비싼 것일까요?

가격의 차이가 궁금하여 물어보려고 했는데,

계산하면서 깜빡했다는 것...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ㅎㅎ

 

 

 

 

 

 

진주냉면 비빔냉면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정말 고명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특징으로는, 육전이 고명으로 푸짐하게 들어간다는 것인데요.

맛이 어떨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진주냉면 물냉면입니다.

시원한 얼음육수에 고명이 푸짐하게 올라가있습니다.

진주냉면은 평양냉면과는 달리 멸치, 다시마, 소고기사태로 냉면 육수를 만든다고 하던데,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빨리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진주냉면 우) 비빔냉면 / 좌) 물냉면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한 샷이 찍으니, 정말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근데, 비빔냉면의 고명이 더 푸짐해 보이는 것은 기분탓이겠죠?

비빔냉면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냉면육수를 따로 주시기 때문에 기호에 맞추어 육수를 첨가하여 드시면 더욱 더 맛있게 냉면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보통 평양냉면을 먹을 때엔,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식초나 겨자를 첨가하지 않고 먹곤합니다.

그러나 함흥냉면(비빔냉면)이나 칡냉면을 먹을땐 식초와 겨자를 아낌없이 넣어 먹죠.

진주냉면은 어떻게 먹었는지 다음 사진으로 같이 가보겠습니다.

 

 

 

 

 

멸치와 다시마가 들어간지라 육수에서 바다향이 느껴집니다.

조금 짜가운 간장맛 같은 것도 있었구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처음 먹었을 때엔 살짝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다보니, '이래서 진주냉면이 유명한 거구나.'싶더라구요.

그럼에도 평양냉면처럼 진주냉면 역시 새콤달콤한 칡냉면 보다는 호불호가 갈릴 맛이긴 했습니다.

 

 

 

 

 

진주냉면 육수로 물냉면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반면에 비빔냉면은 호불호가 물냉면 보다는 많은 분들이 드시기에 거부감없는 대중적인 맛이었습니다.

살짝 달기는 했지만, 취향타지 않고 누구나 한끼로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냉면이라 할까요?

 

 

진주냉면 물냉면은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지 않았찌만, 비빔냉면에는 식초와 겨자를 첨가하여 먹었습니다.

그냥 먹었을 때에는 조금 단 맛이 강했는데 식초와 겨자를 넣으니 한결 더 맛있어졌습니다.

식초, 겨자는 취향에 맞게 첨가하여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육전과 곁들여 먹으니, 새로운 맛이더라구요.

비냉만 육전이 어울릴 줄 알았는데, 물냉에 고명으로 올라간 육전도 맛있었습니다.

진주 육전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고명으로 올라간 육전이 따뜻하게 나오는 것이면, 술안주로 너무나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제가 예민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육전의 육향이 먹음직스럽지만은 않았다는것....

이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헉.. 흔들렸네요.

고명으로 올라간 육전과 비빔냉면을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진주냉면 면발이 쫄깃하고 탱글해서 맛있습니다.

고구마전분이 들어간 면발이라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종원 냉면랩소디에서 비빔냉면은 계란노른자를 으깨서 먹어야 제맛이라고 함흥냉면 잡수고 계시는 어르신이 그랬었죠.

원래도 노른자 으깨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 말이 갑자기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만, 비주얼은 별로 보기에는 안좋네요 ㅋㅋㅋㅋㅋ 맛이 좋았으니 다행인거겠지만요.

 

 

 

 

 

남편은 진주냉면 물냉면의 육수가 중독성 있다고, 국물까지 완냉을 하였고, 비빔냉면은 완냉을 안할수가 없었죠.

방문 전, 방문자 리뷰를 확인하고 갔었는데 실망했다는 분들도 생각보다 별로라는 분들도 많았지만, 저희 부부는 역시 유명한 곳은 다르다라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육수의 맛이 처음 먹을 땐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진주냉면만의 특색이 잘 느껴져서 정말 잘 먹은 한끼라고 해야될까요? ㅎㅎ

 

진주 하연옥 본점 명함

 

진주에서 진주만의 색을 음식으로 제대로 느끼며 다음 여행으로 신나게 이동을 하였습니다.

진주 하연옥 본점은, 냉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꼭 드셔 보심을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진주냉면보다는 개인적으론 평양냉면이 더 맛있지만 그 둘은 무엇이 더 맛있다고 비교하기엔 너무 다른지라 사실 비교 대상이 안되겠죠..?

올 여름의 끝자락에서, 진주냉면 포스팅으로 이렇게 마무리를 짓네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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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readiz.com/214 [Readiz - Read 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