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동 맛집 추천, 불광우동 솔직후기

불광역 맛집 추천

서울 우동 맛집, 불광우동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

오늘 맛있는 우동 맛집을 알려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일식 우동 맛집이 아닌 즉석우동맛집입니다.

불광역에 위치한 불광우동은 서울 3대 우동 맛집 중 하나인 망원동즉석우동과 결이 같은 맛집인데요.

어땠는지 같이 가보겠습니다.

 

우동을 사랑하신다면, 같이 가보실게요!

 

고고고고~!

 

 

 

 

 

 

장마가 시작되어서 그런지 자꾸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당깁니다.

이건, 장마철에 어쩔수없는 본능이겠죠?

집에서 가깝게 갈 수 있는 망원동즉석우동은 일요일 휴무라, 비슷한 느낌의 우동집을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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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로, 북가좌 도깨비우동, 불광동 불광우동으로 후보군을 좁힐 수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도깨비우동도 일요일이 휴무인지라, 불광동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위치부터 보고 가보겠습니다.

 

 

불광우동

주소: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131-160 안성빌딩

영업시간: 매일 16:00 - 22:00(코로나 때문에 영업 종료시간 밤 10시. 코로나 이전엔 새벽 3시까지 영업함), 월요일 휴무

특징 : 생면을 뽑아서 만들어주는 얼큰한 우동. 술을 곁들일 수 있는 집.

주차장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음.

불광우동 주차 팁 : 주변 공영주차장 또는 nc백화점 이용 추천드림.

뒷편에 주택가에 주차도 가능 할 수 있으나, 혼잡하고 주차장이 아니기 때문에 추천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문래동에서 자가로 은평구 녹번동으로 향했습니다.

15km를 달려서 불광동까지 가서 우동 한그릇을 먹어야겠나 싶겠지만,

먹고 와보니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곳이라,

근처 사시는 분이나, 접근성이 괜찮은 분이면 추천드리고 싶은 녹번 맛집임은 분명합니다.

 

그럼 이어 가보겠습니다.

 

 

 

 

도착하였습니다.

가게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입니다.

딱 즉석우동집 같은 느낌이 드는 외관이네요.ㅎㅎ

 

 

 

 

 

코로나로 인해 영업시간은 오후5시부터 밤 10시까지 딱 5시간만 영업하고 있으며 포장 가능합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오픈형 주방에 메뉴는 3개로 매우 단출합니다.

메뉴가 많은 음식점보다는, 단일메뉴 혹은 불광우동처럼 단출한 곳을 필자는 매우 선호합니다. (메뉴가 단출한 곳은 실패가 적거든요 ㅎㅎ)

 

 

불광우동 가격 및 메뉴

 

 

 

한시적으로 비빔우동은 주문이 어렵다는 안내가 쓰여져 있습니다.

또한, 주류 주문시 1인 1메뉴는 주문해주셔야 된다는 문구도 있습니다.

우리부부는 어묵우동 한그릇과 즉석우동 한그릇을 주문하였습니다.

 

 

 

 

 

 

첫 단무지는 가져다 주시고, 이후에는 드실만큼만 셀프바에서 가져오시면 됩니다.

단무지색이 노랑노랑한 것이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하네요.

 

 

불광우동 즉석우동

 

 

 

우동이 나왔습니다.

불광우동 즉석우동입니다.

싱싱한 쑥갓과 유부, 대파, 김가루, 그리고 얼큰함을 더해줄 양념장이 들어간 우동이네요.

쑥갓의 상태를 보아하니, 불광우동의 식재료는 안봐도 깔끔하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불광우동 어묵우동

 

 

 

어묵우동입니다.

즉석우동과의 차이는 어묵의 유무입니다.

어묵을 좋아하시면, 천원을 더 내고 어묵우동을 드시면 됩니다.

어묵의 구성과 양은 천원을 지불함이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불광우동 즉석우동 어묵우동 비교샷입니다.

어묵우동이 비주얼은 더 깡패네요.

게다가 어묵우동의 어묵 구성도 저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식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불광우동은 생면전문점이라,

주문과 동시에 생면을 뽑아서 우동을 만들어 주십니다.

때문에, 시중에 드셨던 인스턴트 우동보다는 고급진 생면의 맛을 느낄수 있죠.

 

 

녹번동 맛집 불광우동

 

 

 

단무지랑 얼큰한 우동의 조합은 제가 설명해 뭐하리오....

그냥 믿고 먹으면 존맛인거죠.

포스팅하면서 느끼는 건데, 또 먹고 싶네요.

거리가 조금도 아니고 깨나 먼데,, 가고싶네요.

 

 

 

 

 

어묵과 면 그리고 단무지까지 한 입에 냠냠냠.

그리고 국물을 마셔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포스팅 초입부에 불광우동은 망원동즉석우동과 결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얼큰하고, 생면을 사용한 우동이라는 큰 틀은 비슷하오나, 면의 식감이라든지, 얼큰함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면이 조금더 탱글한 것은 망원동즉석우동이 탱글한 식감이 있었구요.

 

그래서 남편은 면은 망원동즉석우동이 더 자기 취향이라고 하였으나, 저는 조금더 푹 익은(그렇다고 퍼진것은 아님) 불광우동의 면이 더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우동국물의 얼큰함에 있어선 망원동 즉석우동은 맵기 조절이 가능하기에, 취향에 맞게 드시기엔 망원우동이 좋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불광우동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양념장의 양으로도 충분히 얼큰하다는 것..ㅎㅎ

 

그래서 뭔 말을 하고 싶은거냐 싶죠?

 

둘다 맛있습니다. '가까운 곳 가싶시오!'랄까요?

 

 

 

 

남편과 또 정말 깨끗하게 해치웠습니다.

남편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더라구요.

멀리까지 왔는데, 맛이 없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도 있었는데

그런 걱정 싹 날려 줄 만큼 맛있게 먹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한끼였네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은 훌륭하여

서울 우동 맛집, 은평구 우동 맛집 찾는다면

불광우동 어떠실지요?

 

이 곳이 조금 멀다고 느끼시면, 망원동즉석우동 추천드려봅니다.

서울 3대 우동 맛집, 망원동즉석우동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