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맛집 : 탐라식당 돔베고기에 한라산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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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동 맛집 : 탐라식당에서 제주를 느끼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탐라식당 포스팅을 본 적이 있다. 도마위에 올려져 나오는 수육과, 그 옆에 무심하게 뿌려져 있는 소금의 비주얼을 갖고 있는 돔베고기가 너무나 내 스타일이었고, 거기에 한라산까지 곁들이면 이거야말로 환상이겠구나 싶어서  넘나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어제! 2017. 5 .9일날 소중한 권리도 행사했고, 빨간 날 이기도 하니까 상수에 데이트 하러 가기로 했다.

홍대랑 매우 가까운 곳이지만, 홍대보다 한산하고 조용하고 상수만의 분위기가 있어서 정말 좋음.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쩍 조용한 곳을 찾게 됨ㅋㅋㅋ



상수동에 위치한 탐라식당. 김씨네 심야식당, 동피랑하고도 가깝다 ㅋㅋ

그래서 가는길에 아주 살짝 흔들렸음ㅋㅋㅋ

지도를 참고하시어 찾아가시면 좋고, 가기전 전화를 해보시고 가시는 것도 좋을듯.



저녁 8시 반쯤 도착했다.

가게안은 이미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고, 대기자는 다행이도 없어서, 상수 한바퀴 돌고 오니까 한팀이 빠져서 자리 안내를 받았다. 



우리는 가게 외부 테이블에 자리 안내를 받았다.

와, 이것도 운치 대박인거 ㅋㅋㅋ

비가와서, 날씨가 살짝 쌀쌀해져서 그런가 좀 추웠다.

ㅋㅋ



메뉴판을 찍었는데, 이모양으로 나온거.. ㅋㅋ

탐라식당 가격은 돔베고기(대:30,000 / 소 20,000) 몸국(9,000/18,000)

고기국수(8,000) 사골국밥(8,000) 아강발(15,000)  한라산 5,000 ㅋㅋ

대충 이렇다 ㅋㅋㅋ


우리는, 돔베고기 대를 먹을지 소를 먹을지 고민하니까, 직원분께서 솔직히 양이 많다며 두분이서 드시기엔 소가 좋을 것 같다고 하여, 돔베기고 小, 고기국수, 한라산을 시켰당.




기본 밑찬으로는 부추무침, 김치, 양파, 배추 등이 나온다.

부추무침도 간간하고 ㅋㅋ 다 간간한편이었음 ㅋㅋ




상수 제주음식점 탐라식당 돔베고기!

양보고 한번 놀라고, 맛보고 두번놀람 ㅋㅋㅋ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 수육이라 생각하는게, 입에 넣으면 샤르르 녹아버리는 그런 수육임.

쫄깃쫄깃 탱글탱글한 수육을 좋아하시는 분은 싫어 할 수도 있겟지만, 나는 완전 극호ㅋ

또한, 잡내도 안나고 짱이었음.

멜젓에 콕찍어서 배추에 싸먹음 굿.




돔베고기 소금에 콕 찍어먹어도 짱이고,ㅋㅋㅋ 여튼 맛있다.

기본찬에 국물이 없는게 살짝 아쉬웠지만, 우리는 고기국수를 시켰으니

고기국수 국물을 떠먹으면서 소주를 홀쩍홀쩍ㅋㅋ



서울에서 고기국수를 먹게 되다니 !

제주도에서 고기국수 먹은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서울에서 먹게 되니 되게 신선했당.

제주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고기 국수의 수육은 제주보다 맛있었음ㅋㅋ

그러나, 돔베고기가 더 맛있음ㅋㅋ




쌀쌀한 날씨 때문인가, 몸에서 술이 안받는거 ㅋㅋ

처음 한모금 마셨을 때, 우리 오늘 2병각이다 했는데 ㅋㅋ

한병만 마시고 나왔다 ㅋㅋㅋ

더 대박인거는 안주도 남겼다는거....

지금생각하니까 넘 아까움ㅋㅋ

담에 또 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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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readiz.com/214 [Readiz - Read 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