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족발 맛집, 창신동 옥천매운족발 솔직후기

서울 족발 맛집 추천
동대문 맛집, 창신동 옥천매운족발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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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3대 매운족발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왔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나

매운 음식이 당길 때엔

이 곳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에

월요일부터 다녀왔는데요.

어떤 곳인지는 함께 가보겠습니다.

 

 

 

 

동대문 창신동에는 매운 족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한 곳은 창신동매운족발이고, 다른 한 곳은 오늘 포스팅하는 옥천매운족발입니다.

필자는 두 곳다 가보았는데요.

결국엔 옥천매운족발로 정착을 하게 되었다지요.

그 이유로는 뭐랄까 창신동매운족발보다 훨씬 더 매운맛이 깔끔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옥천매운족발만 먹고 있는데,

입맛은 워낙 주관적인 것이니, 매운 족발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두 곳다 가보셔도

후회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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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매운족발 위치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옥천매운족발

주소: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142-27 창신시장 1층, 동대문 3번출구 도보 5분

연락처: 02-3672-7168

영업시간: 매일: 10시 ~ 새벽 00시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대표메뉴: 매운족발

특징: 족발을 썰어서, 매운양념을 바른 후, 불에 다시한번 구와 나오기 때문에 매운향과 불향이 일품이다.

양념은 단맛보다는 매운맛이 강해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록 계속  당기는 맛이랄까?

 

 

백종원 3대천왕 족발맛집에 두차례 소개가 되었고,

그 외에 많은 미디어 매체에서도 맛집으로 소개된 서울 족발 맛집!

특히나 일반 족발보다는 매운족발이 맛있기 때문에,

매운족발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가셔야 될 존맛집.

 

 

 

 

 

월요일 저녁 6시 10분쯤에 도착하니,

창신시장 골목은 손님들로 활기를 띄고 있더군요.

창신시장 골목에서 살짝만 들어오면, 옥천매운족발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날따라 손님들이 꽤나 많아서, 5월되니 확실히 다르구나 싶었는데..

그 이유도 한 몫했겠지만, 월요일은 창신동매운족발 휴무라는 것도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창신동에서는 옥천매운족발보다 창신동매운족발이 더 인기가 많거든요..ㅎㅎ

 

 

 

 

 

옥천매운족발 가게 앞은,

족발 손질과 매운족발을 굽느라 매우 분주해 보였습니다.

 

 

 

조금은 술 마시기에 이른 시간이지만,

홀은 2/3정도가 손님으로 차있었습니다.

몇 안남은 자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자리에 착석을 하고,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창신동 매족 맛집, 옥천매운족발 가격 및 메뉴

 

 

세트메뉴도 있지만, 무뼈닭발이나 매운삼겹살은 먹지 않을거라 단품으로 주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세트메뉴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우리 부부 주문내역>

매운족발 앞다리, 주먹밥, 막걸리

 

 

 

 

족발을 주문하면 밑찬을 셋팅해주십니다.

기본적으로 콩나물 냉국이 나와서 계란찜을 시키진 않았는데

계란찜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켜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단, 메뉴 주문시 같이 안시키고 나중에 시키면 많이 늦게 나올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흰밥에 김자반 소복히 올라간 주먹밥.

특별할 것 없지만, 매운족발엔 이만한 것도 없는 사이드메뉴임.

옥천매운족발에서 무조건 시키셔야 할 사이드 메뉴입니다. ㅎㅎ

 

 

 

남편이 주먹밥을 열심히 만들고 있고,

다 만들었을 땐 타이밍 훌륭하게 매운족발이 등장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왔고, 먹고 싶었던 창신동 매운족발이라...

먹기전 사진은 필수여서, 얼음처럼 남편은 제가 사진을 다 찍을 때까지 기다려 주었습니다.

 

 

 

 

결혼 전, 남편이 맛집이라고 데리고 왔던 창신동 옥천매운족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남편이랑 다음 방문 때 옆집인 창신동매운족발도 가보았고

그 뒤에도 친구들과도 오고 했던 그 곳인데..

드디어 다시 오게 되었네요.

거의 3~4년만에 방문한 것 같았어요.

그 사이에 절 처음 여기 데려온 남친은, 현 남편이 되었다지요. ㅋㅋㅋ

여기까지 옥천매운족발 구구절절 에피소드였습니다.

 

 

 

 

 

매운족발 앞다리는 3~4분이 드시기에도 괜찮을 정도로, 양이 넉넉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족발은 무조건 앞다리라고 배운지라, 둘이 방문해도 앞다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남편이가 만들어준 귀여운 주먹밥.

나의 주먹밥은, 작게 만들어달라는 내 의견이 반영되어 조금더 앙증맞은 사이즈예요.

 

 

 

 

 

진심 매워 보이죠?

생각하신것 이상으로 맵습니다.

창신동 옥천매운족발은 맵기 강도를 1, 2, 3 선택이 가능한데,

가장 매운 단계계가 낮은 것도 꽤나 맵다고 하셨는데,

중간 단계를 택했으니 말 다한거겠죠?ㅎㅎ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맵기때문에 쌈에 곁들여 먹으면 매운맛을 조금이나마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맵찔이들은 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고요. ㅎㅎ

 

 

 

깻잎장아찌랑도 너무 잘 어울려서, 같이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현재 제가 임신중이라,

남편은 너무 매운거 아니냐고,

매우면 그만 먹어도 된다고

걱정이 많더라구요. ㅎㅎㅎ

얼마나 기다렸던 옥천매운족발인데, 젓가락을 놓겠습니까?

서울 매족 맛집의 역사는 역시 창신동에서 이루어 진걸까요?

먹어본 매운족발중에는 창신동이 찐인것 같습니다.

 

 

 

 

 

직화로 구워낸 족발이라,

매운 양념이 족발에 잘 베어있어서,

더욱더 맵습니다.

불향도 장난아니구요.

매운것을 잘 먹는 저인데도, 주먹밥이 없으면 주먹이 절로 쥐어지는 매운 맛이라고 해야될까요?

 

 

 

족발에서 개인적으로 젤 야들하고 맛있는 부위라고 생각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양념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네요.

 

 

 

 

 

너무 매워서 불족발 초밥을 만들었습니다.

요렇게 먹는 것도 조합이 아주 좋더군요.

진심.. 옥천매운족발은 무조건 주먹밥과 함께해야됩니다.

이건 뭐.. 공식이에요.

 

 

 

 

둘이 이정도 먹었으면, 선방인거죠?

막걸리를 마신 남편은, 음식이 매워서 취기가 더 빨리 오르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임산부는 그저 그런 부분 까지도 부러울 뿐입니다.. ㅜ ㅜ;;

오랜만에 불맛과 매운맛의 타격감 쩌는 창신동 옥천매운족발을 먹고 왔는데요.

맨 처음 옥천매운족발을 접했을 때의 감동은 덜했지만,

여전히, 매웠고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먹는 동안 기분도 좋았고요.

이 곳은 저희 부부에게는 연애때 맛있게 먹었던 맛집 중 하나여서,

맛도 맛이지만, 또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곳이라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그런 하루 였습니다.

 

서울 존맵존맛 찾는 분들은,

창신동 옥천매운족발에서 화끈한 한끼 어떨지요?

매운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무조건 추천드리면서,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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