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맛집, 황학동 영미네곱창 후기

동대문맛집, 동대문곱창 영미네곱창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만의 추억의 장소를 데려가는 것을 나는 참 좋아함.
혹은, 어렸을 적 내가 맛있게 먹었던 그런 곳을 함께 가면 감회가 새롭지 않음?
나만 그런가봄 ㅋㅋㅋ
물론 내가 데려간건 아니고 난 따라갔음ㅋㅋㅋㅋ
동대문 곱창 맛집들 많은거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돼지곱창거리가 형성되어 있어서 꽤나 놀랐음.
동묘역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지도참고하셔서 가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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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 매우 길었다.
영미네곱창은 동대문곱창맛집들이 즐비해 있는 집 중 하나다.
다른 집보다 조금 커서인지 유독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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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영미네곱창가격, 메뉴

술안주 끝판왕들 다 판매하고 있는 영미네곱창

막창(소금, 양념), 야채곱창, 순대곱창, 오돌뼈, 뼈없는닭발, 닭똥집, 꼼장어, 오징어볶음까지!

아쉬웠던 건, 예전에는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여 소금구이, 양념막창 이렇게 하나씩 맛 볼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무조건 같은 메뉴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추가만 1인분씩 가능하다는게 조금은 야속하게 느껴졌다.
둘이서 오면, 3인분은 조금 부담을 느끼는 손님도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댜.
돈을 떠나서 양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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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되니, 우리는 막창 소금구이2개를 시켰다. 1인분기준 11,000원
카스 소주도 주세요 ㅋㅋㅋ

돼지막창 소금구이의 묘미는 고소함 아니겠음?

고소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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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들 보니사람들이 야채곱창도 많이 시켜먹길래 우리도 시켰음 ㅋㅋㅋ​

원래 우리는 둘이서 3인분 먹기가 취미인 사람들ㅋ

특별히 존맛도 아니고,
깨끗하지도 않지만,
그냥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그래서 10년 넘은 단골들도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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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곱창이 너무 오랜만이어서 맛있게 잘 먹고 왔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곱창의 전설이 더 맛있음ㅋㅋㅋ
마요네즈 넣고 상추쌈싸먹는 ㅋㅋㅋ
그리고 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는 ㅋㅋ
그래도 좋은 사람과 같이 먹는 저녁은 언제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