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시장 먹방(feat.신포닭강정, 신포시장만두, 동인천로티보이)

동인천 맛집 추천 : 신포시장 먹방 고고싱!

와따시 고등학교를 동인천쪽에서 졸업했음.

때문에, 고등학교 3년동안 동인천을 무척이나 많이 갔었지.

그러나 신포시장은 많이 안갔고, 그때는 가성비 킹왕짱인 마당이란 곳을 갔음.

동인천 마당은 현재는 없지만, 내 나이또래들 사이에서는 김혜자선생님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혜자 끝판왕임 ㅋㅋ 때문에 마당이 아직까지 있었으면 혜자혜자하다 대신 마당마당하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는 오늘의 추억팔이.. 추억소개 되겠음 ㅋㅋ

여튼, 족발먹으러 가는 고속도로에서 나 닭강정 먹을꺼라며 네비게이션에 신포시장을 찍었음.

동인천 신포시장 주차는, 워낙 공영주차장도 많고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곳들도 많으니 검색을 통하여 주차를 하면 좋을 것 같음. 또한, 인천은 매우 자비로운 곳이기 때문에 ㅋㅋ 주차비가 서울에 비해 매우 저렴함ㅋㅋ

오늘은, 신포시장 먹방이기 때문에 일단 신포닭강정부터 ㅋㅋ

왜냐 신포닭강정이 시장 초입에 자리 잡고 있음.

옛날에는 신포닭강정 원조집 구분법을 많이 소개해 드렸는데, 지금은 그냥 줄 서있는 곳, 사람 많은 곳이 원조 집임. 글고 원조집 의미 없는게, 맛이 거의 비슷함ㅋㅋ

닭강정 가격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아주 조금씩 미세하게 오르고 있다.

다른곳에 비하면 역시 시장이기에 가격이 조금은 합리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요즘 비비큐가 한마리에 이만원이라묘?

그래서 나는 요즘 피자를 먹는다.

둘이서 닭강정 大(17,000원) 시켰다.

남으면 포장해가지 했지만,

남았을 일 ? 우리에겐 그런 일이란 일어나지 않는다.

다 먹고 1분 정도 걸으면 수요미식회 신포시장편에 나왔던 만두집이 보인다.

여기가 신포시장 내에서 줄 제일 길었다.

보통은 닭강정집이 젤 긴데 ㅋㅋ

대체 무슨 개존맛이길래 이렇게 사람들 줄서있지.

40년전통중국식만두집이다.

앞사람은 만두를 무려 8팩이나 사갔다.

공갈빵은 10개?

후 ㅋㅋ

가격은 만두 1인분(10개입)에 4,000원으로 매우 합리적임.

이게 시장이지!

바로바로 쪄서 포장해줘서

옆쪽의자에서 먹었다.

배가부름에도 불구하고 매우 맛있었다.

왕만두 처럼 만두피가 두툼한게 특징이며, 야채들을 큼직하게 썰어서

야채 씹는 맛이 아주 훌륭했음.ㅋㅋ

만두피 두꺼운 만두중에는 여기가 진짜 단언 최고임.

그렇지만 나는 만두피 얇은 만두가 죠음ㅋㅋ

그런데도, 가끔 이 만두가 생각난단 말이지.

인천에 몇개 없는 로티보이.

동인천에 왔으니 로티보이는 꼭 먹어야겠는거.

아메리카노 2잔과 로티보이1개 시켰다.

카야보이도 먹고싶었는데, 없었음 ㅜㅜ

장사가 별로 잘 되는 것 같지 않아 혹여나 없어질까봐 걱정이다.

넘 맛있는데 로티보이 ㅜㅜ

로티보이는 사정없이 내리쳐서 찌부시켜 먹는게 제맛ㅋㅋ

그렇게 먹는거라고 처음 로티보이를 먹을 때 배웠지..

짭쪼름하고, 버터향 오지는 로티번은

진짜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으면 환상이다 ㅋㅋ

오늘도 뒈지게 먹어서 돼지가 되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