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현지인 맛집 날씬한원숭이 마라탕 솔직후기

대림역 마라탕 맛집 추천

날씬한원숭이 일단 믿고 먹어보자.

대림역 마라탕 맛집 검색하면,

가장 리뷰가 많은 곳이 라화쿵부 일 것 이다.

나 또한 대림에서 마라탕을 처음 먹어 본 집이 라화쿵부였으니 말이다.

대림역 12번 출구로 나와,

대림차이나타운 골목으로 들어오면

날씬한원숭이마라탕 집을 찾을 수 있다.

대림차이나타운 거리에는

유명한 마라탕 맛집들이 많으니

사실 어딜 들어가도 평타는 칠 듯 함.

토요일 1시 반쯤에는

이미 대림 차이타 타운 거리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마라탕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J는

대림의 거리에 한번 더 공포를 느낌.

ㅋㅋㅋㅋㅋ

여기 중국이니 한국이니?

늬 혼자왔늬?

날씬한 마라탕 위치를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라화쿵부, 봉선마라탕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간판에 원숭이가 그려져 있다.

나는 원숭이가 그려진 간판을 찾아 가는 편이다.

(2번째 방문)

대림역 마라탕 현지인 맛집이라고 한 이유를 말씀드리지면,

대림역 주변에는 중국식 마사지샵이 많다.

나랑 친구도, 중국식 마사지를 받기위해 마사지 샵을 찾았는데,

거기에서 우리를 담당해준 중국 직원분이

대림 마라탕은 날씬한원숭이가 짱이라고 추천을 해주셨고

추천을 받자마자 우리는 날씬한 원숭이 마라탕 방문!!

먹어보니 내 입맛에는 봉선마라탕, 라화풍부 마라탕 보다 더 잘 맞았다.

맛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음.

마라탕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셀프바에서 원하는 재료를 바구니에 담고,

계산하는 방식임!

일단, 100g 3,000원이고 원하는 재료를 넣어보자.

마라탕 재료 추천 들어가자면

면은 개인적으로 얇은 당면이 젤 맛있는 듯.

그리고 야채는 숙주, 배추, 청경채는 필수!!

버섯등은 기호에 맞게 넣어주면 좋음.

목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 등등 다양한 버섯이 구비되어 있음.

소세지, 어묵, 새우등을 넣어주시고

연근, 건두부 종류들을 넣어줬음.

특히 건두부는 강츄임!! 넘 맛있음 >_<

소 내장들(천엽, 간 등등)도 구비되어 있는데

취향이 아니라 패스.............

재료 담은 바구니를 계산대로 가져가면

계산을 해주고 번호표를 주신다.

우리는 마라탕은 13,000원이 나왔다.

그램수에 맞게 계산이 되며,

원단위 맞추기 위해서 안맞으면

야채를 좀 더 넣어주시기도 한다.

골라 담은 재료로 마라탕도 되지만,

마라샹궈도 되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탕으로 할지 볶음으로 할지

둘다 먹을지 고민 해보시면 좋을 듯.

갤럭시s10으로 찍은 마라탕

우리는 마라탕탕탕

매운맛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우리는 2단계로 선택했다.

아이폰8로 찍은 마라탕

날씬한원숭이마라탕은

타 마라탕의 맛과 확연히 다른 특색이 있다.

그것은 땅콩맛이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느끼기엔 땅콩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마라탕을 입문하기에 날씬한원숭이마라탕이

훨씬 거부감 없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쉽게 맛을 설명하자면

마라탕 + 탄탄면

이랄까?

ㅋㅋㅋㅋ

맛을본 J도

"탄탄면 느낌 날거야.

걱정하지마." 라고 말한 나에게

탄탄면이라고 한 그 말이 무슨느낌인지

먹어보니 알 것 같다고 했다.

마라탕만 먹기에는

너무나 아쉽지 않은가.

볶음도 시킬까 했는데,

좀 겹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서

꿔바로우(18,000원)를 시켰다.

결제 방식은 주문과 동시에 이루어 지기 때문에,

당황하지 마시길..

음료를 시켜도 자꾸 결제 해야되서 귀찮을 수 있음.

꿔바로우와 마라탕.

신난 나.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분 좋아진 J.

꿔바로우의 찹쌀은

촉촉 쫀득 따뜻했고,

튀김의 정도도

크기도 너무 좋았다.

게다가 강한 식초의 새콤함이..

아주 환상적이였다고나 할까?

다음엔 마라샹궈도 맛보고 싶다는 J.

다음을 기약하며 밖을 나섰다.

가격도 저렴하고,

한국에서 중국을 느끼기에도 좋은,

오늘의 맛집 코스 대성공이다.

대림마라탕 드실분들은 땅콩 좋아하면

무조건 날씬한 원숭이라는 것!!!!!!!

이것은 공식일지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