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광주집 익선동 맛집일세(ft.먕키)
종로맛집 익선동 갈매기골목
광주집 후기
친구와 저번주 금요일에 만날 약속을 잡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 끝에
.
.
'종로 미갈매기 가지 않을래?'라는
제안을 덥썩 문 나다.
종로3가 6번 출구로 나와
들어서면 바로 인,
종로 갈매기 골목.
이미 익선동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종로 갈매기살 골목이다.
금요일 저녁 6시쯤엔,
이미 익선동 갈매기살 전문점들은
만석에 가깝게 손님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그 대열에 우리도 끼기 위해
味갈매기에 가서 물었다.
"저희 이 테이블에 앉아도 되나요?"
"몇명인데요?"라고 돌아온 대답
"2명이요"
"2명은 안받습니다.~"
3~4명처럼 먹어 줄 수 있는데...
라는 말을 속으로 삼킨채
옆집으로 향한다.
.
.
.
익선동 갈매기살 골목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집이 미갈매기살전문점이다.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갈매기살 맛집이기에,
가장 먼저 테이블이 채워지는 집이기도 하다.
늦게 도착한 것은 우리니까,
어쩔수 없이
미갈매기 옆집인 광주집으로 향해 갔다.
.
.
<종로 광주집 메뉴 / 광주집 가격>
내 생각엔,
주변 갈매기살 전문점 하고
가격이나 메뉴는 비슷할 듯 싶다.
(맛도 비슷하리라 생각이 듦..ㅎㅎ)
갈매기살 2, 처음처럼1, 카스1을 시키고 기다리면,
밑찬을 신속하게 셋팅해주신다.
그 중 맛있었던, 김칫국.
먕키와 뭉치는 평소 김칫국을 잘 마시기로 소문난 두자매로,
이날도 김칫국을 아주 시원하게 마셔줬다는..
.
.
소맥을 말아서
김칫국에 한잔 했는데,
웬걸..
맥주가 미지근하다는 것...
손님많고,
더운건 알겠는데,
맥주가 미지근하면 섭하죠..
이미 병뚜껑 딴걸 어쩌냐며
맥주 다 마시고 시원한 소주로 갈아타자면서
한잔 두잔 비워내기 시작.
카스처럼 두잔쯤 마셨나?
이제야 갈매기살이 나왔다.
옆테이블 연기 제대로 맞으면서
오래 기다렸네...ㅎㅎ
근데 고기가 나오면 뭐함..?
숯불을 안 넣어 주는 걸......
손님 많으니까
바쁘니까
3분만 참고 말하자.
"저희 불 좀 넣어 주세요."
불 안넣어 준지 몰랐다며
급히 넣어주셨다.
이제 굽는다.
원래 고굽녀(고기를 굽는 여자)는 와따시지만,
몸이 고생을 기억하는 먕키라
집게를 놓지 못하고 있다.
ㅋㅋ
갤럭시s10 항공샷
마치 고프로 같음.
s10 광각 오지지 않음?
ㅎㅎㅎ
참고로 내 S10은 5G는 아님.
4g임.ㅎㅎ
ㅋㅋ?
ㅎㅎ
미쳤나보ㅏ..ㅎㅎ
ㅇㅇ응..ㅎㅎ
크..
진짜
익선동 갬성
종로 바이브
끝장난다앙..ㅎ
갈매기살 한점에
소주한잔
갈매기살 한점에
연기 한모금..
하..
소주 한 잔에
땀 한방울..
날씨가 더운데 숯불까지 더해지니
하..
육수 뿜뿜..
이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먕키의 상태를..
.
.
옆 테이블에서 다 마신 소주병을 들고왔다.
'레트로감성 진로소주 라면서.'
주사가 도벽인 먕키.
ㅎㅎ
먕키야 정신 차리렴!!
그래도 나는 멀쩡하니
내가 오늘은 널 케어하리라.
신나게 마시고,
계산할 때에는
서로의 삼성페이로 결제 한다면서 뛰었다.
5만원 미만은 먼저 결제하고,
5만원 넘으면 화장실가는 우리죠.
ㅋㄷ ㅋㄷ(키득 키득)
현금부자 맹키가
현금을 풀었다.
한게임에 500원이라
창렬스러운 오락비용에,
비서울러인 먕키뭉치자매는
깊은 빡침을 느끼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또한,
인생네컷에서
'우리가 가오가 없지 돈이 없어?' 라며,
이미 차고 넘치는 인생의 오점을
또 하나 추가하는 우리다.
우리는 이제 2차를 하기 위해서
힙하디 힙한 힙지로에서
와인을 마시러 떠납니다.
*십분의 일 포스팅 :
^-^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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