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분위기 깡패 : 십분의일 와인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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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와인 : 십분의 일


창신동매운족발을 먹고,

날이 너무 좋으니까,

청계천을 끼고 좀 걷기로 했다.

40분쯤 걸었을까?

오빠가 알아 온 십분의일에 어느새 도착해 있었다.

물론,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아주 조금 돌아가긴 했지만,

날이 좋으니까 용서하기로 하자.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서 가시는게 좋다.

찾아가기가 여간 쉬운게 아님.

지도어플 필수 ㅋㅋ




건물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면,

요러한 상가 건물의 문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말하는 sns감성저격인가.?

여튼, 소주 팔 것 같은 외관에

소주는 없다한다.




2층에 위치해 있는 십분의 일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많은 와인병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준다.

십분의 일 탄생 배경은

10명의 친구들이 함께 아이디어 구상하여

인테리어까지 다 같이 만들어

십분의 일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허나, 현재는 한명이 나갔고

그래서 아홉명의 친구들이 가게를 꾸려 나간다고 한다.


마음맞는 친구 둘이서 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

열명이 같이 시작했다니

닥치고 리스펙트다 ㅋㅋ



종로 십분의일 가격 / 메뉴

종로 와인 파는 곳 중 가장 분위기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이 가격대의 와인샵 중에선 단언 최고의 분위기 아닐까 싶다.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맛 볼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 주문 한 것은

라스 라네레스 스위트 와 치즈플레이트(2人)





레드를 마실려고 했는데, 왠지 화이트 와인을 마시고 싶었던 날이다.

드라이 한 와인을 좋아하기에, '라스 라네레스 스위트'를 선택했다.

스페인산, 도수는 11%.

와인병 되게 예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와인을 마시는지

분위기를 마시는지

나도 모르게 한모금씩 마시다 보니

다 마셨다.


이 날, 조금 더웠던 것만 빼면 아주 좋았던.




더 유명해 지기 전에

한번 더, 가보고 싶다.


2017. 6. 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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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readiz.com/214 [Readiz - Read 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