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맛집 : 어죽이네 철렵국 해장으로는 짱!

점심마다 국밥을 먹어서

아재화 되가는 요즘이다.

그제는 순대국밥을 먹었고, 어제는 어죽을 먹으로 가기로 했다.

11시30분 예약전화를 해놓고 갔는데,

예약 안했으면 큰일났겠다 싶게 손님들로 가득차있었다.

어죽이네 철렵국 서인천점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시고, 가게 옆 주차 공간이 있다.

가게 외관은 이러하다.

메뉴들로 도배가 되어있는 외관은

조금 조잡해 보이지만, 음식맛 하나는 끝내준다.

가게 앞 수족관에 민물고기들이 가득하다.

이것이 약간 식전 식욕을 조금 감퇴 시키는 경향이 없잖아 있었지만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냠냠냠.

수족관 속 민물고기들은 엄청 싱싱해 보였음.

어죽이네철렵국 메뉴판

철렵국(어죽)은 1人 7,000원으로 매우 리즈너블 한 가격대이다.

2人부터 주문 가능하며, 공기밥은 별도 주문이다.

우리는 5명이서 갔는데, 한분이 매운걸 못드셔서 그분은 올갱이해장국

나머지는 철렵국(어죽)을 시켰다.

올갱이해장국 + 어죽 4人

큰 솥단지에 어죽이 나온다.

모든 매운탕이 그러하듯, 끓일수록 진국이며

얼큰한게 속이 확 풀리는 맛이다.

어죽안에 국수와 수제비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건져먹는 재미도 있으며, 밥 말아먹어도 최고인 것.

2017년 먹었던 국밥들 중에 가장 최고였다.

밑찬도(몇가지 안되지만) 맛있었음.

집과 거리가 조금 있는지라, 언제 또 갈지는 모르겠으나 또 먹으러 갈 것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