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맛집 훔친장어, 숯불민물장어 솔직후기
문래동 장어 맛집
문래 훔친장어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어제 남편과 함께 저녁메뉴로 민물장어를 먹기로 했습니다.
집근처로 검색해보니, 문래동 훔친장어가 나오더라구요.
어땠는지 함께 가보실까요?
문래동엔 민물장어 전문점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두어곳 있는 것 같은데, 그 중에 한곳을 어제 다녀왔습니다.
이 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다른 곳 보다 리뷰가 더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집이랑 거리가 정말 좋더라구요.
집에서 나와 도림천 쪽으로 도보 5분쯤 걸으니 도착했답니다.
지도를 첨부하여 좀 더 자세히 위치를 보고 갈게요.
문래동 훔친장어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4가 40 (문래역 기준 도보 10분)
영업시간: 매일 오전11 ~ 오후10시
대표메뉴: 국내산 풍천장어
남편에게 선택받은 오늘의 메뉴 민물장어.
훔친장어에 도착하였습니다.
가게 들어가기 전, 메뉴판 및 영업시간 안내문이 보입니다.
일단 들어갈게요.
코로나 2단계여서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개인적으론 좋았습니다만,
장어집이라 손님이 많아야 재료 회전율이 좋아 신선한 장어를 맛 볼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도 같이 들더라구요.
장어 차림표를 한 번 훑고,
민물장어 1KG와 진로이즈백을 주문하였습니다.
밑찬과, 숯을 넣어주십니다.
문래 훔친장어의 찬들은
장어와 곁들여 먹는 야채와 소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어 올라 갑니다.
민물장어 1kg은 손질장어 2마리 입니다.
장어에 천일염을 챱챱 뿌려서 구어주십니다.
처음부터 먹기 직전까지 구워주시니
어찌나 편하던지요.
처음 1키로는 남자사장님께서 구워주셨습니다.
크...
익어가는 장어 보면서,
남편과 소주 반병은 클리어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장어 쌈 싸먹는 것을 좋아해서,
열심히 쌈 싸서
소주 한잔에 장어 한쌈~!
신났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추가 찬은 셀프코너가 아닌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 주고 계십니다.
셀프코너에서 마스크 안끼고 가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코로나 종식 될 때까지는 아무래도 요렇게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주를 야무지개 2병마시고~!
배는 부르지만, 조금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장어 한마리 추가 갑니다!
이번에는 여사장님께서 구워주십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더 예쁘게 장어를 잘라주시는 것 같았어요.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남편과 소주를 마시면,
보통 2병에서 멈추는데,
안주가 좋아서 그런가
평일에 소주 3병을 마셔버렸네요.
하.. 내일 어쩔꺼?
근데, 생각보다 오늘 컨디션도 좋고
숙취도 없는게, 역시 이래서 장어 먹나 봅니다?ㅎㅎ
소주도
장어도
밑찬도
클리어....
코로나 때문에 9시에 영업시간 종료된다고 하셔서,
딱 맞춰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남편과 장어를 신나게 맛있게 먹고 갔습니다.
문래동에서는 이 집이 민물장어 첫 집이라,
이집이 최고다 아니다 라고 평할 순 없지만,
방문하면 만족도가 평균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인생 장어 맛집은 경기도 광주 신현리 숲속장어촌,
이 집을 따라올 장어 맛집은 아직까지는 못 찾은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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