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금각사 갔다가

백식당 가는 길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가보았다.

3월초에 다녀 온 지라,

일본에 있는 웬만한 프랜차이즈들은

사쿠라 에디션 메뉴를 내놓았다.

맥도날드도 예외가 아니었다.

맥도날드에 사쿠라 콜라보레이션이라니.

내심 기대가 되면서도

스타벅스 사쿠라프라푸치노, 사쿠라쉬폰케이크가

오버랩 되면서 걱정이 되기도 했다.

스타벅스 사쿠라 시리즈 노맛노맛ㅋㅋ

감자튀김 시즈닝이 벚꽃시즈닝이었다.

너무 독특해서 맛없었다.

시즈닝 맞은 감자튀김.

괜히 뿌렸나 싶다.

그럼에도, 계란후라이가 들어간 햄버거는

너무나 맛있었다.

해외여행 갔을 때 마다

의도치않게 맥도날드를 매번 가게 되었는데

각 나라의 특성(?)에 맞게 메뉴들이 있어서

한국에서 맛 보지 못한 버거나 사이드메뉴를 먹을 수 있어

이 또한 여행의 별미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