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 굴업도여행 #1 (17.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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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성징 굴업도 여행( 2017 . 4. 30~ 5. 2)


17. 4. 30.

전날, 늦게까지 짐을 싸고

모든 것이 벼락치기이었듯,

여행 또한 벼락치기다.


여튼, 새벽 늦은 시간까지 짐을싸고, 두어시간 자고 새벽 5시쯤 눈을 떴다.

9시 출발이었던, 덕적도 들어가는 배편이 8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소 출발 30분전에는 도착해야 된다.

우리는 섬여행이 처음이니까, 넉넉잡아 1시간 먼저 가기로 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하루 주차비는 10,000원이다.

예전에는 8,000원인 곳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근처 주차장 주차비는 하루 만원으로 통일되어 있다.





짐을 챙겨서,

인터넷으로 예약한 티켓부터 교환하기로 한다.

캠퍼 되겠다는 J께서는 캠퍼감성나는 캠핑장비를 하나하나 구입하였다.

잔스포츠스카우트백팩 용량은 무려 63L

J께서 큰가방을 가지고 다니면, 나야 좋다.ㅋㅋㅋㅋ

여튼, 잔스포츠 스카우트는 외부프레임 백패킹 배낭으로

무게는 좀 있겠으나, 활용도가 여러모로 좋은 듯 하다.



티켓이 엄청 많다 ㅋㅋ

분실 주의하라고 하셨다.

배탈때 신분증 검사를 하는 것 같았는데, 의례적인 것 같았다.


티켓부스는 승선 30분전부터 열리는 듯함.

티켓 교환을 하고 허기짐을 달래고자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터미널분식'엘 갔다.



떡만두국(5,000원), 김밥(2,000원) 두줄을 주문하였다.

손님들이 대부분 뜨내기라 겠지만,

여간 맛이 없는게 아니다.

떡만두국에, 떡이 빠졌지만 바빠보여서 그냥 먹기로 했다.




8시에 탑승했다.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 들어가는 배편은 두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고속페리를 예약해서 1시간쯤 지나니 덕적에 도착하였다.

15년전쯤에 구입한

쥐샥 프로그맨 트리플크라운을 꺼내서 차봤다.

나름 캠퍼 감성.....

J의 알바웹 나의 프로그맨

후후.


덕적에서 굴업도 들어가는 배편이 바로 있어서, 기다림 없이 승선하였다.

인천항에서 굴업도 들어가는 배는 지정석이라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굴업도 들어가는 배는 덕적 배편보다 크기도 작고, 자리도 비지정석이다.



사진처럼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 자리 빨리 맡으면 편히 갈 수 있음.


챙겨온 맥주와 과자, 스트링치즈를 먹었다.

이거 레알 꿀맛.



J는 블랑

나는 산토리




요래요래 누워도 된다.

눕지 말라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누워계신다.




짐은 모두, 사진에 보이느듯

저기에 모아 두는데,

ㅎ ㅏ... 거센 물살에...

가방에 젖었당.

ㅜㅜ



4월말, 5월초에 굴업도를 간지라

이 때, 미세먼지가 장난아니게 심해서

날이 맑지가 않아 매우 아쉬웠다.


'6월에 갔으면 더 좋았을까?' 라며 종종 이야기 하는 J




굴업도 고씨 명언

굴업도에 왔으면, 요거 안찍어 가는 분 없지요.


굴업도 가기 한달전인가?

그 쯤에 예약해둔 민박집으로 고고싱.

우리가 예약한 굴업도 민박집은

서인수 이장님댁!

너무 편하게 잘 묵고 왔음!



우리가 2박한 서인수이장님댁 민박은

이장님댁이 계시는 곳에 있는 민박과

해변쪽 별채(?)가 있는데,

우리는 해변쪽에서 묵었다.


도착하자마자

식사 시작ㅋㅋㅋ

여행의 꽃은 먹방 아니겠음?

헬리녹스 의자랑 테이블을 펴고,

코펠과 버너를 꺼내고 준비해온 즉석식품들을 꺼냈다.



CJ에서 나온 컵반 처음 먹어봤는데,

와우 굿 ㅋㅋㅋ

강된장 컵반 개강추다 ㅋㅋㅋ



오뚜기 즉석식품들도 저렴해서 몇개 사왔는데,

데리야끼치킨 이것도 맛있었다.

여행지라 모든게 좋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으나

맛나게 드심 ㅋㅋ

냠냠냠.


오뚜기 3분 낙지덮밥(매운맛)

요것도 괜

숯불맛 나고,,

비록 낙지 찾는건

한양에서 김서방 찾기..




준비해 온 김치 얹어서 먹음 개꿀맛

냠냠냠냠냠

넘맛있다 냠냠냠냠냐먀냠냠냠


밥먹고 산책 ㄱ

ㅋㅋㅋㅋ




굴업도 해변 후후

맑지 않은 날이 조금은 아쉽지만,

사람이 없어서

너무 조용해서

정말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요기는,

굴업도 선착장 근처에 있는 곳.

사진찍기 예쁜 곳.

어딜가도 사람이 없어서

삼각대 가지고 사진 찍으면 참 좋음.




여기는 굴업도 코끼리바위 쪽 해변.

곧 물 들어올 것 같아서 코끼리 바위까지는 못보고 온게 조금 아쉽다.

삼각대 가지고  가서 다정하게 찍어 보고 좋았음.

dslr 가져가서 거기에도 좀 찍었는데,

메모리카드를 어디다 둔지..

하하..



우리의 커플 크록스

현재는 지비츠 달아서 더 예쁘다.

큥큥큥



바다고동

다음날 조업으로 바다고동 엄청 잡았음..^^


신나게 놀궁

집에 들어와서 저녁 준비!



오뚜기 된장찌개

두부도 넉넉하게 들어있다.

맛은 그닥 ㅋㅋ

내가 만든 양파무침 굿

ㅋㅋ

그리고 오뚜기 낚지덮밥도 괜




키키키

신나게 먹어보쟈꾸나

나는 맥주 J는 소주




먼저 소갈비, 양파 허브솔트

헙헙허브 헙허브헙헙 뿌려서 구워서 냠냠냠




에센뽀득 투척 ㅋㅋ

>_< 존맛 ㅋ



내가 바로 소갈비살이다ㅋㅋㅋ

역시 여행와서 먹는 고기가 개꿀맛



오겹살도 구워서

소주랑 캬 ㅋㅋㅋ

싱나게 먹고 별보러 가쟝ㅋㅋ



밖에 나가니까,

진짜 하나도 안보인다.


밤안개랑, 또 흐린날 때문에 별은 못 봤다.. 결국에 못봤다.

dslr 가져갔는데,,

별찍을려고 무겁게 들고온건데.....

ㅜㅜㅜ

별이 없었다.

눈으로는 몇개 보였지만,

쏟아지는 별은 없었다고 한다...ㅠㅠㅠ




어둠을 뚫을 수 있었던건

J가 구입한 루메나 랜턴 덕 ㅋㅋ

'무슨 랜턴이 이렇게 비싸?' 라 했는데,

진짜 비싼 값을 한다 ㅋㅋ

휴대성도 좋고 ㅋㅋ


결국 별과 함께 사진은 못 찍었지만,

너무너무 좋았당.

밤에 개머리 언덕을 언제 올라보겠는가...ㅋㅋㅋ

아 맞다. 밤에 개머리 언덕 올라가면

사슴들 뛰어다니는 소리 들리는데,,,

존무섭ㅋㅋㅋ

그렇지만 사슴은 사람을 헤치지 않음.

그래도 존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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